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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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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후에] 카이딘릉 후에 왕궁과 티엔무 사원을 본 후, 우리는 카이딘릉으로 향했다.  카이딘릉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웅장한 입구와 긴 계단이었다.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와, 대박!이라는 말이 마음속으로 절로 나왔다.  카이딘릉은 응우옌 왕조의 12번째 황제인 카이딘 황제의 무덤으로, 1920년부터 1931년까지 11년에 걸쳐 건설되었다고 한다. 베트남에 지어진 마지막 황제의 릉이라고 하며, 카이딘릉은 전통 베트남 건축 양식과 서양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카이딘릉의 내부는 정말 화려했다. 중앙에는 카이딘 황제의 동상이 있었고, 천장에는 베트남 예술가들이 그린 아름다운 벽화가 있었다. 이 벽화는 용과 구름을 묘사하며,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경건하면서도 ..
[베트남] [후에] 티엔무 사원 후에 왕궁을 본 후, 점심을 먹고 티엔무 사원으로 향했다. 티엔무 사원은 1601년에 응우옌 호앙 왕자에 의해 세워진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사원은 북서쪽 퍼퓸 강 근처에 있어서 경치가 좋다. 입구에 보이는 팔각형의 푸옥 튜엔 탑 (Phuoc Duyen Tower)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왔다. 탑은 21미터 높이로 7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층마다 불교적인 상징물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가이드 분이 빨리 가지고 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티엔무 사원에서 법당에 들어가서 삼배를 하고 나왔다. 음, 뭔가 해외에서 사찰에 들어가면 어찌해야 할 때가 있다. 근데 아무도 절하는 사람은 없고, 몇몇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티엔무 사원에서 가이드님이 열심히 설명해준 게 있었..
[베트남] [후에] 후에 왕궁 다낭 여행을 왔지만, 다낭보다는 다른 곳을 가기로 해서 가게 된 곳이 '후에(Hue)'라는 도시다. 인터넷을 찾고 찾다가 알게 된 후에 왕궁은 199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런 역사적인 곳을 방문해야 여행하는 기분이 나는 나는 가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다낭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원데이 투어를 신청했는데, 후에 왕궁, 티엔무, 카이딘릉 세 곳을 돌아보는 코스로 점심식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후에 왕궁은 베트남 응우옌 왕조(1802~1945)의 수도로, 중부 후에시에 위치해 있다. 1804년 응우옌 왕조를 창건한 자롱 황제의 지시로 건축이 시작되었고, 그의 아들 민망 황제에 의해 대대적인 재정비가 이뤄졌다고 한다. 후에 왕궁 입구. 4m 높이의 벽돌담으로 보호되어 있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