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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트남] [후에] 티엔무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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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왕궁을 본 후, 점심을 먹고 티엔무 사원으로 향했다.

 

티엔무 사원은 1601년에 응우옌 호앙 왕자에 의해 세워진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사원은 북서쪽 퍼퓸 강 근처에 있어서 경치가 좋다.

 

입구에 보이는 팔각형의 푸옥 튜엔 탑 (Phuoc Duyen Tower)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왔다. 탑은 21미터 높이로 7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층마다 불교적인 상징물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가이드 분이 빨리 가지고 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티엔무 사원에서 법당에 들어가서 삼배를 하고 나왔다. 음, 뭔가 해외에서 사찰에 들어가면 어찌해야 할 때가 있다. 근데 아무도 절하는 사람은 없고, 몇몇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티엔무 사원에서 가이드님이 열심히 설명해준 게 있었는데, 티엔무 사원 안에 전시된 1963년식 '오스틴 웨스트민스터 자동차' 앞에서였다. 이 자동차는 틱광득 스님이 사이공에서 자신의 몸을 불태우며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차량이었다. 

 

1963년, 남베트남의 지도자였던 응오딘지엠(Ngo Dinh Diem)은 로마 가톨릭교를 강력하게 지지하며 불교도들을 탄압했다. 틱광득 스님은 1963년 6월 11일, 사이공의 한 붐비는 교차로에서 동료 승려들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기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이 사건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가 남베트남 정권의 종교 탄압 문제에 주목하게 만들었고, 응오딘지엠 정권에 대한 비판과 압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몇 달 후 응오딘지엠 정권은 군사 쿠데타로 무너졌다.

 

틱광득 스님의 희생은 종교적 자유와 인권을 위한 투쟁의 상징이 되었으며, 그의 사진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위에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고, 사실은 가이드님이 간단하게 설명해줬던 것으로 기억된다.

 

티엔무 사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참고 

중부 베트남 가이드 : https://centralvietnamguide.com/thien-mu-pagoda-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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