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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

한계 수용 능력 (Carrying Cap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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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때가 요즘 너무 많습니다.
 
이런 고민이 많아지는 내게 유튜브 알고리즘이 알려준 토스의 PO 세션. 
(아래 참고 링크는 걸어놓겠습니다.)
 
내가 회사에서 써먹을 리는 만무하나 그래도 알아두면 언제든 써먹겠지,라는 생각에 
Carrying Capacity를 내가 이해한 대로 써보려고 합니다. 
 

1. Carrying Capacity (한계 수용 능력)

Carrying Capacity란 원래는 생태학에서 사용하던 용어로 '자연환경이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이며, 자연환경이 스스로 정화하여 생활환경의 질적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자원을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양으로 환산한 것'을 뜻합니다. 
 
어?
이게 왜 갑자기 토스 PO 세션에서 말하는 건가 싶지요?
(저는 사실 영상을 보기 전까지 Carrying Capacity/CC도 몰랐습니다.)
 
Carrying Capacity를 저 위에 쓰여 있는 정의를 서비스에 대입해 보면
Carrying Capacity란 바로 서비스의 한계 수용 능력입니다.  
(회사에서는 정량적으로 숫자가 나와야 하니까요.)
 
그럼 한계 수용 능력(Carrying Capacity)은 신규 유저(New User)와 이탈률(Churn Rate)에 따라 움직입니다. 

Carrying Capacity(한계 수용 능력
= 신규 유저(New User) / 이탈률(%)

 

 
 
MAU가 100만 인 서비스가 NU 1만이고 이탈률이 1% 일 때 공식을 대입해 보면
Carrying Capacity = 10,000/1% 
한계 수용 능력인 Carrying Capacity는 100만이 될 겁니다. 
 
※ MAU(Monthly Active User)는 월간 활성 유저입니다. 
 

2. Carrying Capacity 활용

MAU가 100만 인 서비스가 NU 1만이고 이탈률이 1% 일 때 Carrying Capacity는 100만

 
위와 같이 계산이 되었다면 이 서비스 PO는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할까요?
광고비를 투입해서 신규 유저를 좀 더 늘려야 할까요? 아니면 제품 개선을 이탈률을 줄여야 해야 할까요? 
 

  • 광고비 투입
    • Carrying Capacity가 100만이기 때문에 광고를 늘려 MAU 110만으로 높인다고 하더라도 광고가 줄어드는 순간 MAU는 자연적으로 다시 떨어집니다. 광고비는 광고비대로 나가고 나중에는 유저가 모이지 않으니 바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는 격이죠.
  • 제품 개선
    • 유저의 불편사항을 확인하여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선을 하여 이탈률 0.5%로 줄였다면 Carrying Capacity는 10,000 /0.5%로 =  500만 명이 됩니다. 이 서비스는 광고 없이 자연적으로 500만 MAU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신규 서비스 론칭 
    • 핵심 서비스의 유저가 Carrying Capacity가 100만 명이라면, 핵심 서비스와 연결된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여 새로운 Carrying Capacity를 확인합니다. 

Carrying Capacity를 통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활성 유저( Active User)를 어디까지로  봐야 하는가가 궁금해집니다. 
 
Carrying Capacity > (활성 유저 > 이탈 유저) + 신규 유저 
Carrying Capacity < (활성 유저 < 이탈 유저) + 신규 유저   

Active User에서 Active는 95% 유저가 필수적으로 하는 행동을 뜻하며, 서비스 성격에 따라 여러 가지 행동의 합집합이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회사마다 Active User 정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는 Active User를 로그인한 유저로 봅니다. 아주 심플하죠. 그럼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는 이탈 유저를 일정기간 동안 로그인을 하지 않은 유저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는 저희처럼 심플하게 로그인한 유저를 보지 않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이탈률(Churn Rate)을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참고 
- Carrying Capacity 이론 및 이슈 모아보기 :   https://playinpap.github.io/carrying-capacity-issue/
- 토스 리더가 말하는 PO가 꼭 알아야할 개념 | PO SESSION : https://www.youtube.com/watch?v=tcrr2QiXt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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