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고딕지구 야경투어를 신청해놔서 어디서든 식사를 해야 했다. 아는 것이 전혀 없는 나와 동료는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숙소 근처에 레이알 광장이 있었다. 처음 레이알 광장에 들어섰을 때는 그 곳이 레이알 광장인지도 몰랐다. 혹시나 레이알 광장은 리세우(Liceu)역 근처에 있어요!
레이알 광장은 건물로 둘러쌓인 사각의 광장으로 광장 가상자리로 음식점들이 있다. 스페인에 도착한 후 첫 끼를 레이알 광장 타파스 집에서 타파스를 먹었다. 대부분 식당들은 노천에서 식사할 수 있고, 내가 갔을 때가 초겨울(늦가을) 날씨라 대부분은 난로나 온풍기를 틀어주었다.
레이알 광장은 활기차다. 손님이 모이는 시간대에는 공연을 하거나 차력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사실 레이알 광장을 소개하려는 이유는 가우디 때문이다. 가우디의 첫 작품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건물은 가우디스러운 건물은 하나도 없는데, 그럼 뭐가 있단 말인가?
바르셀로나 시에서 실시한 공모전에 출품하여 대상을 받은 그 작품, 바로 가우디의 '가로등'. 가우디의 가로등은 바로셀로나 곳곳에서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가우디 가로등은 전등이 6개가 필요하기에 제작비용이 높고 전력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밤의 레이알 광장은 낮의 레이알 광장과 다르다. 오히려 낮은 차분한 반면 오히려 밤이 더 활기차다. 아마 저녁 식사 시간이 늦어서 그럴 수 있다. 스페인은 보통 9시부터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음악 소리가 가득한 불빛 아래 광장은 지금부터 시작인 거다.
리세우 근처에 있다면 레이알 광장을 잠시 들러 가우디 첫 작품인 '가로등'도 보고 야자수와 화려한 조각이 있는 분수대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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