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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타이난] 도소월(度小月) 타이난, 도소월(度小月) 사실 이 블로그 포스팅은 여행시간 순은 아니다. 꼭 그렇게 써야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니까, 생각나는대로 쓰기로 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타이페이에서 HSR(고속철도, 우리나라 KTX)과 TSR(일반철도, 우리나라 전철)을 타고 타이난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짐을 푼 뒤에 점심을 먹으러 가보자, 라며 길을 나섰다. 타이난 첫 음식점, 도소월. 그런 먹방 이야기 중 하나인 타이난 도소월, 미슐랭 가이드북에 소개된 '담자면(擔仔麵)'은 타이완에 왔다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이이라고 한다. 우선 대기 하면서 메뉴를 잠시 고르는 중. 사실 한자 까막눈이라, 블로그로 한자 찾으면서 우선 제일 유명한 No. 101 '담자면(擔仔麵)' 표시했다. 그리고 담자면 후기에 한 젓가락이라는 말..
[타이완] [타이난] 리리수과점(莉莉水果店) 타이난, 리리수과점(莉莉水果店) 덥디더운 타이난의 오후. 나이가 들어서 더 더위를 못참나 싶기도 하지만, 날이 땀이 주르륵 흐를만큼 더웠다. 공자묘를 지나 구글 맵에서 알려준 리리수과점. 가장 기대하는 망고빙수. 리리수과점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더 많다. 어디 여행책에서 타이난은 에어컨이 있는 가게가 별로 없다고 했었는데, 리리수과점도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생각해보니 타이난에서 먹었던 가게들은 몇 개 빼고 에어컨이 없이 가게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간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1947년에 만들어진 꽤나 오래된 가게다. 솔직히 그랬기 때문에 여기를 가보자고 외쳤다. 방금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니 리리(莉莉)는 중국어로 '백합'이라는 뜻이라는데, 글쎄, 저 간판의 과일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