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7)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미술관(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 혼자 여행을 할 때 될 수 있으면 미술관을 간다. 미술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고 미술 사조에 대해서는 아는 건 하나도 없지만, 가끔 보게 되는 대작을 볼 때마다 뭉클한 감동이 있다. 물론 역사적 배경과 미술 사조를 알고 있다면 더욱 더 작품을 잘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작가의 의도를 알고 나서 무언가를 보게 되면 생각이 고정돼 생(生)으로 볼 때 느끼는 감동이 덜하다. 가끔 이런 질문을 한다. "이 작가는 평론가가 말하는 정말 그런 의도를 생각하며 넣었을까?" 취미로 그림을 가끔 그림을 그리는 나는 생각을 품고 그림을 그릴 때도 있지만, 어찌하다 보니까 그림이 완성되는 경우도 있다. 평론가들이 여러 논리적 근거를 들면서 작품에 대해 말하지만 결국 작가만 아는 비밀인 거다. 아무튼 미술작품이 주는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레이알 광장(Placa Reial) 도착하자마자 고딕지구 야경투어를 신청해놔서 어디서든 식사를 해야 했다. 아는 것이 전혀 없는 나와 동료는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숙소 근처에 레이알 광장이 있었다. 처음 레이알 광장에 들어섰을 때는 그 곳이 레이알 광장인지도 몰랐다. 혹시나 레이알 광장은 리세우(Liceu)역 근처에 있어요! 레이알 광장은 건물로 둘러쌓인 사각의 광장으로 광장 가상자리로 음식점들이 있다. 스페인에 도착한 후 첫 끼를 레이알 광장 타파스 집에서 타파스를 먹었다. 대부분 식당들은 노천에서 식사할 수 있고, 내가 갔을 때가 초겨울(늦가을) 날씨라 대부분은 난로나 온풍기를 틀어주었다. 레이알 광장은 활기차다. 손님이 모이는 시간대에는 공연을 하거나 차력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사실 레이알 광장을 소개하려는 이유는 가우디 .. [스페인] [바로셀로나] 바르셀로나 대성당(Catedral de Barcelona) 내가 머물렀던 숙소는 리세우였다. 고딕지구와 멀지 않아 하루가 멀다하고 구글 지도를 켜고 이리저리 다녔다. 저녁식사 시간이 늦고, 관광 도시인터라 밤늦게까지 돌아다녀도 무섭지 않다. 첫 날 고딕지구 야경투어 때 찍은 바르셀로나 대성당 모습. 미국에서 처음으로 이용해 본 마이리얼트립은 도착한 첫 날이나 본격적으로 여행 시작 전에 사용하면 좋다. 홍보 아님; 물론 블로그나 여행책자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오래되거나 바뀐 부분이 있어서 현지인이 알려주는 게 더 정확할 때가 있다. 이번에도 고딕지구 야경투어를 하면서 가이드한테 조심해야 할 장소, 여행 시 주의사항 등을 물었다. 바로 소매치기가 많이 출몰한다는 대성당 광장. 절대 가방을 몸에서 떨어뜨려 놓지 말 것! 짧은 시간동안 쉴틈없이 정말 많은 곳을 다녔..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Sagrada Familia)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또 다른 이름은 성가족 성당. 안토니오 가우디는 1882년 착공하여 40년 이상을 이 교회의 건설을 책임졌으며, 가우디가 사고로 사망한 후 다른 건축가들이 일을 이어받아 현재 지금도 계속 건축되고 있다. 현재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에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정부나 교회에서 지원을 받는게 아니고 관광객 입장료로 건설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설에 일조! 사그라다 파밀리아 입장료도 가이드 투어로 했기 때문에 정확히 알지 못한다. 난 처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봤을 때 흙으로 대충 발라 만든 것처럼 보였고 곧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 가까이 가서 보면 모두가 정교한 조각상이다. 가우디는 정교함을 표현하기 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Park Güell) 꽃보다 할배에 나왔던 구엘공원을 간다. 가이드를 통한 여행일정이라 교통편 등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다만 시내버스로 이동을 했다는 것만 기억한다. (T10으로 시내버스 탑승 가능) 굽이 굽이 언덕을 오르면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 곳에서 우리도 함께 내렸다. 가이드 여행이 좋은 건 입장 티켓을 사기 위해 긴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그래서 입장료는 모름; 구엘공원. 보통 가우디의 작품들은 땡땡땡 집, 이런 경우가 많으니 '구엘' 사람이겠거니 대충 어림짐작할 수 있겠다. 사업가이면서 예술애호가였던 에우세비 구엘은 가우디의 영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축물을 의뢰했으며 물질적으로 그를 후원했다. 구엘 공원도 이러한 건축물 중 하나다. 구엘은 바르셀로나 외곽에 부지를 사서 도시 생활에 염증을 ..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음식 바르셀로나에서 6일을 머물렀다. 스페인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전날까지 야근으로 출장 준비도 겨우 했다. 무엇이 유명한지도 주변 동료와 친구들한테 듣고는 비행기를 탔다. 내가 먹은 것은 맛집 음식도 아니고 유명한 집이 아닐 수 있다. 다만 스페인에 이런 음식들이 있어요!(음식점 이름은 기억을 못해서 쓸 수 없음) 라고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다. 레이알 광장 음식점, 타파스 ; 타파스(Tapas)는 스페인어 tapar 즉 채우다, 덮다의 뜻을 의미하는 동사에서 유래한 일종의 스페인 에피타이저 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각 음식점마다 제각기 다른 타파스가 있으며 타파스를 뷔페처럼 파는 곳도 있다. 한국에서 바로 도착해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밥이라도 먹자고 돌아다니다가 아래는 처음 ..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사밀라(Casa Mila) 가우디 투어에서는 보통 까사바트요를 설명한 후에 천천히 걸어 까사밀라를 간다. 얼마 걷지 않아 정말 저 멀리에서 '가우디가 만든 건물'이라고 쓰여있는 건물이 눈앞에 펼쳐진다. 까사밀라(Casa Mila)는 까사(Casa)는 집, 밀라(Mlia)는 사람이름, 한마디로 밀라(Mila) 씨의 집. 이 건물은 크림색 돌을 깎아놓은 듯한 느낌이라 '채석장'이라는 뜻으로 라 페드레라(La Pedrera) 라고 불린다고 한다. 아래는 전날 가우디 투어로 다녀온 맑은 날, 까사밀라의 사진. 성인 입장료 22유로. 카사바트요와 다르게 카사밀라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으며 역시 각 스팟마다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혼자 다니기에도 나쁘지 않다. 우선 위 사진은 까사밀라 입구. 스페인 학교 또는 단체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 [스페인] [바르셀로나] 까사바트요(Casa Batlló)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 개인 시간을 주어져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오전에 시간이 잠깐 남아서 가우디 투어로 갔던 곳을 가기로 했다. 보통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를 해보면 까사바트요와 까사밀라는 밖에서 가이드가 설명을 하면서 사진 찍을 시간을 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며 반나절 투어로는 시간도 부족하다. (구엘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입장비용만 해도 꽤 된다.) 겉모습은 해골 발코니와 뼈 기둥이라고 집이라고 할만큼 괴기하고 뼈 기둥 옆에 공간을 살펴보면 채색 타일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처럼 보통 타일을 조각내서 붙여 장식할 가우디 건물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기법이 트렌카디스 기법이다. 트렌카디스는 '깨뜨리다'라는 뜻의 까탈루냐어의 Trencar에서 유래되었고.. 이전 1 2 3 4 5 다음